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WITH주민복지대학 운영

서울대학교와 함께 민간 인력을 복지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나는야 주민 복지상담가!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은 내가 먼저 달려간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민간 복지인력을 복지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WITH 주민복지대학’을 운영한다. ‘WITH 주민복지대학’은 구 복지전달 체계 모형인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일환으로 6월13일부터 8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희망의 징검다리’는 지역 내 풍부한 민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복지전달 체계로 주민이 희망의 징검다리가 돼 복지대상자를 발굴, 서비스전달자 역할을 하며 ‘WITH 희망드림단’, ‘WITH 희망나눔단’, ‘WITH 하나로지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김호기 관악구 복지환경국장이 주민복지대학에서 관악구 사회복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9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사회복지 기초이론과 흐름, 구 복지정보 및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이론과 활동교육을 담당한다.‘WITH 주민복지 대학’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수업이 아닌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연결해 실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해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참가자는 ‘WITH 희망나눔단’, ‘WITH 하나로지원단’ 구성원 약 120명이다. ‘WITH 희망나눔단’은 동 주민센터 복지위원, 자원봉사 캠프 또는 복지관 자원봉사자로 우리 이웃 돌아보기, 어려운 이웃 알려주기, 재능 함께 나누기 등 활동을 하고 있다. ‘WITH 하나로지원단’은 은천동 청림동 미성동 조원동에 구성된 방문형 사회서비스 인력이다. 구는 ‘WITH 주민복지 대학'을 통해 민간 인력을 적극 활용해 민간 복지상담가, 리더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구 전체 복지인력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악구 주민복지대학 강의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과 개강식을 갖고 13일 ‘시민봉사자로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80% 이상 수강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복지의 시작은 주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라며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서 ‘따뜻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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