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관계와 외교분야에 대해서는 잘한다고 생각한 반면 인사는 잘못했다고 생각했다. 경제, 노동, 교육 등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한 경우가 많았다.7일 한국갤럽이 6월 1주(3~5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3%는 긍정 평가했고 20%는 부정 평가했다. 보통 11%, 의견유보는 16%였다. 전주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한국갤럽은 "6월 4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박 대통령 지지율(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비율)은 취임 이후 4월까지 40% 대에 머물다가 5월 1주부터 6주 연속 50% 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5월 초 대북 이슈와 방미 효과로 최고 56%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윤창중 사태 이후 50% 초반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0일간의 분야별 평가와 관련, 대북 정책(54%)과 외교(49%)에 대해 잘했다고 답했으며, 공직자 인사에 대해서는 65%가 잘못했다고 답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36%가 긍정, 21%가 부정 평가 했다. 노동과 교육 분야는 긍정, 부정 평가가 모두 20% 선에 그쳤다. 이들 분야에서의 박근혜정부 정책은 아직 뚜렷한 이슈로 부각된 것이 많지 않으며 대북, 외교, 인사, 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론의 주목도도 낮은 상태라고 한국갤럽은 전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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