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채식메뉴 식당 한 눈에 본다

도봉구, 6월20일까지 채식메뉴 취급업소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채식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음식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정보도 부재한 게 현실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는 ‘채식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채식메뉴 취급업소 신청을 받는다. 대상업소는 도봉구 소재 일반음식점 중 단독메뉴로 완전채식메뉴가 1개 이상 있는 업소다. 완전채식메뉴란 식물성 재료만 사용하고 육류·어패류·가금류 등과 유제품(우유 등), 동물의 알(계란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메뉴를 뜻한다. 또 단독메뉴는 단독(비빔밥)으로 주문하면 제공되는 메뉴로 밑반찬의 채식메뉴 유무는 상관없다. 혹 육류를 취급하는 업소일지라도 단독으로 완전 채식메뉴(멸치육수가 아닌 국수 등)를 취급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신청은 도봉구 보건소 6층 보건위생과로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6월 20일까지. 신청서는 도봉구보건소 홈페이지(health.dobong.go.kr)의 공지사항 코너에서 받을 수 있다. 채식메뉴가 있는 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스마트 서울맵 등을 통한 업소의 정보(위치 및 전화번호) 메뉴 등 홍보 기회를 얻는다. 또 메뉴판 및 업소 외부에 ‘채식메뉴가 있는 식당’ 표시를 지원한다. 김승호 보건위생과장은 “채식메뉴가 있는 식당 지정이 채식을 원하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채식메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레시피 개발에 도움을 주는 등 채식환경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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