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모 지구대 소속 경위가 업무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살한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방청 내 전문가를 상주시켜 상담을 진행하는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경찰청은 각종 업무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방청 최초로 전문 컨설턴트를 상주시켜 상담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경기경찰청은 일단 6∼7월 두달간 시범운영하고 성과를 본 뒤 확대여부를 결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상주 전문가로부터 조언에서 실질적 해결책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러다보니 단순한 직무 관련 상담이나 스트레스 관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가정 내 부부관계나 자녀 양육ㆍ교육 자문도 광범위하게 상담해준다. 외부기관 전문 컨설턴트는 매주 화ㆍ수요일 지방청에 상주하며 직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정서 안정을 꾀함으로써 건강한 치안역량 유지와 업무집중도 및 대민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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