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기초연구 진흥과 우수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2013년 상반기 개인연구과제 895개를 선정해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앞서 미래부는 지난 2월까지 신청·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토론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신규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와 연구역량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은 636개 과제(약 379억원)를 선정했다. 이중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의 역량보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및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모험연구과제' 32개(약 28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종료과제 중에서 총 67개(약 34억원)의 성과 우수과제를 선정해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지원체계를 강화했다.창의성 높은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연구집단에 대한 지원사업인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론 257개 과제(약 405억원)를 선정했다. 우수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중견연구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연구사업'에서 20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중 25개는 여성과학자가 신청한 과제로 12.5%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리더연구자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도약연구'는 50개 과제(약 149억원)를 선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종료과제를 대상으로 연구성과가 우수한 7개 과제(약 20억원)에 대해 추가 3년을 지원해 연구자들의 사기 진작과 성과 지향적 과제 수행을 유도했다. 창의적 아이디어 및 지식을 지닌 연구자를 발굴하여 세계수준의 우수 연구리더로 집중 육성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으로 2개 과제를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를 뒷받침 하는 창의적 기초연구 혁신시스템을 정립함과 동시에,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