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후계자 현승담 상무, 경영 전면에 나서

▲현승담 동양네트웍스 및 동양온라인 대표이사 상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장남인 현승담 동양네트웍스 상무가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동양그룹은 현승담 동양네트웍스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며 동양네트웍스 및 동양온라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동양그룹이 매각 대상이 아닌 주요 계열사 대표로 현 상무를 앉히며 경영 승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동양네트웍스는 기존 김철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철·현승담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사이언스와 경제학을 복수전공한 뒤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7년 동양메이저(현 ㈜동양) 차장으로 입사해 동양증권 부장, 동양시멘트 상무보 등을 지냈다. 동양그룹은 현 대표가 정보기술(IT) 관련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살려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대외고객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등 경쟁 심화로 위축된 IT 시장에서 새 활로를 모색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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