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은 6월 임시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2일 당정간 정책 조율을 담당하는 정책조정위원회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6개 분야로 구성된 당 정조위는 각 분야별 현안에 대해 상시적으로 당정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조위원회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담당할 제1 정조위원장은 권성동 의원이, 간사는 박성효 의원이 맡았다.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를 총괄하는 제2 정조위원장에는 조원진 의원이 선임됐다. 간사 역할은 김종태 의원이 수행한다.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나라의 살림살이를 담당할 제3 정조위원장은 경제통으로 알려진 나성린 의원이 맡았다. 나 의원은 안종범 의원과 함께 정책위 부의장도 겸하게 됐다. 제3 정조위 간사는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박대동 의원이 선임됐다.이 밖에 ▲제4 정조위원장 강석호·간사 이현재 ▲제5 정조위원장 김성태·간사 신의진 ▲제6 정조위원장 김희정·간사 박대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정조위 구성과 관련해 "분야별 정책 기능 활성화 시키고 강력한 여당 기조 아래 정부보다 우위에서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여당 몫인 국회 예결특위와 윤리특위 위원장에 이군현 의원과 장윤석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두 위원장 내정자는 내주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민우 기자 mw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