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가족과 건강 챙기기 앞장선다

▲한국야쿠르트 '건강프로젝트' 실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한국야쿠르트는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선다고 2일 밝혔다.금연과 비만부터 식생활 습관 개선, 건강검진 확대 등 육체적 건강과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적 건강까지 책임지는 '건강 프로젝트'를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지난해 이어 한국야쿠르트는 6월부터 전 직원에 대한 비만탈출, 금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본격화한다.6월에서 8월까지 3개월 간 운용되는 비만탈출 프로젝트는 참가자와 가족 1인을 포함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3개월 간 현 체중 대비 7% 감량 목표를 달성한 직원과 가족1인은 성공배당금을 2배로 돌려받는다. 필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선택 후 시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운동보조금(20만원)도 지원한다. 더불어 시행되는 금연 프로젝트는 2015년 전사 흡연율 20% 이하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금연성공여부는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주변 동료들의 응원과 감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착안해 팀제와 응원동료펀드를 함께 실시한다. 참가자는 4명씩 팀을 이뤄 기금을 조성하고, 팀 전원이 3개월간 니코틴 검사(총 6회)를 통과하면 성공배당금을 돌려받는다.사내 구내식당에서는 ‘건강 식단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식 간을 싱겁게 조리해 제공하고, 월 1회 국 없는 날을 운영하는 등 저나트륨식 식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튀김, 볶음 등을 제외한 저탄소 조리법으로 채식위주의 에코식단을 구성해 위암 등을 예방하고, 체지방 및 콜레스테롤 감소 등을 줄여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매년 시행되는 건강검진은 지난해부터 가족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연 1회 직원 가족들에게 정밀 건강검진권을 증정하는 건강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써 가족들의 위험한 질병을 발견, 조기치료가 가능해지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평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마사 자격면허를 보유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3명을 '헬스키퍼'로 채용해 안마를 받을 수 있는 '헬스키퍼실'을 운영해 직원들의 평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야쿠르트 인사부문장 최봉근 이사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회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할 수 있는 '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즐거운 일터 만들기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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