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친딸 이유비 그립지만 연락 안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임영규가 전처 견미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이유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임영규는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 놓으며 배우가 된 딸 이유비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전했다.임영규는 "내가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다. 내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있어서 '유리벽 사랑'이 애창곡이다. 사랑은 하는데 유리벽에 가로막혀 만나지 못한다는 그런 의미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영규는 1987년 동료배우 견미리와 결혼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6년만인 1993년 이혼을 하며 딸과도 헤어지게 됐다. 그는 이후 미국에 건너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산으로 무역업을 했으나 도박과 사업실패로 2년 6개월만에 165억원의 재산을 탕진하고 말았다.이유비가 4살일 때 헤어졌다는 임영규는 "아이가 일하는데 있어서 지장을 주기 싫어서 절대 연락을 안 하고 연락이 와도 지금은 내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그는 "내가 어느 정도 사회적인 기반을 다지고 나서 아이들이 다시 나를 인정할 때, 떳떳한 아빠로 자격이 있다고 내가 생각할 때 한번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아빠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전했다.그는 또 "시청자에게 친근감 있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연기자가 돼 조그마한 웃음이라도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현재 임영규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며 연기자로 다시 시청자 앞에 서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그의 딸 이유비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1년 종합편성채널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으며 현재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박청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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