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기가 강원도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위해 인공관절 시술 지원에 나섰다.삼성전기는 30일 강원도 및 강릉의료원과 함께 인공관절 시술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춘천 봉의동 강원도청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김해련 강릉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가 2005년 이후 실시해 온 전국 대상 인공관절 시술 지원사업을 강원 지역에서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시술비의 70%를 지원하고 강릉의료원은 시술 및 시술비 30%를 후원한다. 강원도는 시술 대상자 발굴 및 홍보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에서 시술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면 삼성전기는 요건 검토 및 대상자를 확정하고 강릉의료원이 시술하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전자부품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생산한다'는 회사의 취지를 살려 2005년부터 전국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9명이 삼성전기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었다. 삼성전기는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대상자 범위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전국 각 지자체와도 협약을 맺고 있다. 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통 받는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의료 혜택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인공관절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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