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문화관광 해설사회, 훈훈한 지역 봉사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행사 가져"
영광군 문화관광해설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25일 다문화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100여명을 초청, 우리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군의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소속감와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이다.이날 행사는 향교 살펴보기, 전통혼례, 윷놀이, 물동이 이고 달리기, 줄넘기, 널뛰기 등 우리 고유 전통 민속놀이 체험, 우리말 알아보기 퀴즈, 보물찾기, 백수해안 노을 길 걷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전통 혼례 체험은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성면 구옥순씨와 이응타이(캄보디아)씨의 아쉬운 사연을 접하고, 영광향교(전교 정병후)의 도움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축복 속에 전통혼례를 치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영광군문화관광해설사회 김숙희 회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아동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군과 향교, 군청사진동호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해설사들의 역량을 더욱 키워 지역사회 봉사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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