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요금제 찾아주는 '스마트초이스'

미래부, '합리적 통신소비 캠페인' 선포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소비자와 통신업계 대표와 함께 '스스로 만드는 스마트 통신생활'을 슬로건으로 한 합리적인 통신소비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예전 통신요금은 표준요금제 위주로 단순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구간의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선불요금제, 노인·청소년 전용요금제, 선택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스스로 자신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스마트한 통신생활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때문에 표준요금제나 이통사가 많이 권하는 스마트폰 정액요금(LTE62요금제) 등을 무조건 쓰기보다는 자신의 이용패턴과 전용요금제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렸다.예를 들어 LTE62(월6만2000원) 요금제에 가입했으나 기본 제공량의 60~70%만 사용하는 경우 LTE52(월5만2000원) 요금제 이하로 한 단계 낮추고, 통화량이 적거나 받는 전화가 많은 경우 기본료 1만1000원짜리에 통화료가 붙는 표준요금제 대신 가입비·기본료 없이 월 5000원부터 이용 가능한 선불요금제를 쓰는 방법을 추천했다.
미래부는 "자신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찾기 위해서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이용하면 손쉽게 알 수 있으며 주부모니터단, 파워블로거 등으로부터 유용한 요금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표현명 KT 사장·이창우 LG유플러스 SC본부 부사장 통신3사 임원, 대학생 벤처기업 '폰플', 통신서비스 주부모니터단, 조원석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 블로거, 학생 등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윤종록 2차관은 “스마트 통신생활 캠페인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첫단추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는 업계, 소비자 단체와 함께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미래부는 TV, 포스터, 온라인 등 매체별 특성에 맞는 홍보주제를 선정해 6월부터 합리적 통신소비의 집중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정부와 업계가 함께 소비자를 중심으로 홍보캠페인이 자발적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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