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특수자전거를 제공하는 '2013 생애 첫 자전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 체형에 맞는 특수자전거를 제작해 제공하고, 생활편의와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수자전거를 통한 재활치료는 이동의 자유는 물론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장애인 지원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지원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66명, 올해는 67명으로 지금까지 총 133명이 수혜를 받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일정기간 특수자전거 적응 훈련이 지원되며 단체 모집에서 선정된 전국 4개의 장애인복지관에는 자전거 동호회 등 여가활동그룹에 대한 사후지원이 함께 이뤄진다.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중증장애인들이 활동하기에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행사가 중증장애인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길바라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실시한 ‘2013 생애 첫 자전거 지원사업’을 통해 용인시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안천 자전거도로에서 맞춤형 특수 자전거 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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