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K리그 클래식 역대 최소경기 50-50클럽 가입

몰리나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몰리나(FC서울)가 또 한 번 K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역대 최소경기 50골-50도움을 달성했다.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원정경기다. 4-4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몰리나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통산 54골 5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사상 7번째 50-50 클럽 가입. 통산 131경기 만에 올린 대기록이다. 기존 기록이던 에닝요(전북)의 177경기를 무려 46경기나 단축했다. 몰리나는 2009년 성남 일화에 입단한 이래 K리그 역사에 수 많은 신기록을 써왔다. 특히 2011년 서울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그해 8월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최초의 한 경기 '골-도움 해트트릭'(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한 시즌 최다 도움(19개)로 도움왕 타이틀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팀을 2년 만의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몰리나는 올 시즌도 현재 8도움(4골)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50-50 클럽에는 몰리나를 비롯해 김현석 신태용(이상 은퇴) 데니스 김은중(이상 강원) 이동국 에닝요(이상 전북) 등이 가입해 있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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