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시대 활짝 열어가는 복지전당 자리매김" "총 사업비 21억원 투입, 2,09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83.27㎡ 규모 신축"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4일 함평군 나산면 삼축리에서 나산 노인복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회의원과 안병호 함평군수, 양규모 군의회의장과 군 의원, 도의원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출향인사, 면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또 기념식에 앞서 나산면 농악단이 신명나는 장단으로 면소재지를 순회하면서 길굿행사를, 나르다 예술단(단장 박행님)에서 공연을 펼쳐 축하 분위기를 띄웠으며 나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유복남)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오찬을 제공했다. 나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인복지센터는 국비 특별교부세 7억원, 도비 1억5000만원, 군비 10억5000만원, 성금 2억원 등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 지난 해 6월 11일 착공해 지난 7일 완공됐다. 동원건설이 시공을 맡아 나산면 함장로 1908-7 외 1필지 2,09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83.27㎡ 규모로 신축된 센터에는 남녀 공중목욕장과 경로식당, 사무실, 소회의실, 프로그램 운영실, 다목적 대강당 등 시설이 들어섰다. 건립추진위원회 이삼용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지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과 시공, 조경공사, 오찬 준비 등에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노인복지센터가 주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면민화합의 공간으로,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나산면민들의 단합된 힘과 정성이 모아져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복지전당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새로 건립한 노인복지센터에서 요가와 사물놀이, 노래교실 등 3개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치센터 운영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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