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대학생들에게 '드림티니어(Dreamtaineer)'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사장은 23일 서울대 공대에서 이공계열 학부생 및 석ㆍ박사 과정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여는 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1시간 가량 진행된 특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드림티니어를 강조했다. 드림티니어는 꿈(Dream)과 등반가(Mountaineer)의 합성어로 원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가며 노력하는 과정을 등산에 빗댄 것이다. 한 사장이 직접 만든 신조어다. 그는 드림티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원대한 꿈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적 사고 ▲열정과 끈질긴 도전 ▲경청과 겸손 등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LG디스플레이 경영진들과 학생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겸한 '비어 파티'를 갖기도 했다. 획일적이고 딱딱한 기업설명회를 벗어나 축제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참석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축제 형식으로 열린 이날 기업설명회 행사에는 한 사장을 비롯해 여상덕 최고기술책임자(CTO), 강인병 연구소장, 안병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개발그룹장 등 R&D 관련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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