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설경구가 영화 '감시자들'(감독조의석 , 김병서)에서 동물적이고 저돌적인 감시반 반장으로 변신을 꾀했다.23일 영화 제작사에 따르면 '감시자들'에서 설경구는 범인을 쫓는 날카로운 눈과 생철한 판단력, 민첩한 행동력을 가진베테랑 감시 전문가 황반장으로 분해 기존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설경구는 '공공의적' 강철중, '실미도' 강인찬, '해운대' 최만식 등에서 주로 강렬하고 이성보다는 감정이 부각된 캐릭터를 보여줬다. 하지만 '감시자들'에서는 지적인 카리스마와 감성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설경구가 맡은 황반장은 상황에 대한 명민한 대처와 탁월한 리더십과 사건을 꿰뚫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노련함을 갖춘 인물"이라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능청스러움으로 극의 긴장감을 팽팽히 조이다가도 어떤 순간 웃음을 유발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시자들'은 감시 전문가들의 긴장감 넘치는 세계를 담아낸 신선하고 새로운 추적 액션 영화로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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