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오름세 견조.. 매매는 9주·전세는 39주째

출처: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매는 9주 연속, 전세가격은 3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것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4·1대책과 기준금리 이하의 영향이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23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20일 기준) 지난주 대비 0.07% 오르면서 9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5%)이 8주 연속 상승, 지방(0.09%)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지역별로는 대구(0.29%), 경북(0.24%), 세종(0.20%), 경남(0.12%), 충남(0.11%), 경기(0.07%)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전북(-0.05%)과 전남(-0.02%)은 하락했다. 서울(0.01%)는 8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0.02%)은 상승한 반면, 강남(0.00%)은 전주 상승세에서 이번주 보합세로 전환됐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07%), 60㎡ 이하(0.07%), 102 초과~135㎡ 이하(0.06%), 135㎡ 초과(0.04%), 85㎡ 초과~102㎡ 이하(0.01%)순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상승했다.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11% 상승하며 3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열별로는 수도권(0.08%)이 39주 연속 상승, 지방(0.15%)은 40주 연속 상승세 유지했다.지역별로는 경북(0.37%), 대구(0.28%), 경남(0.25%), 인천(0.25%) 등 제주(0.00%)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서울(0.02%)은 5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4%)과 강남(0.01%)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규모별로는 102㎡ 초과~135㎡ 이하(0.14%), 60㎡ 초과~85㎡ 이하(0.13%), 60㎡ 이하(0.10%), 85㎡ 초과~102㎡ 이하(0.05%), 135㎡ 초과(0.02%) 순으로 모든 유형에서 상승했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 가격의 하락반전, 거래관망세 심화로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소형 아파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매매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전세가격은 일부지역 이주수요와 주요 산업단지·공공기관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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