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송재학 연구원은 "CJ GLS와의 합병과 해외 물류업체와의 M&A 추진 등을 통한 글로벌 물류업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 신정부의 '제 3자 물류' 및 종합 물류업 육성책으로 수혜 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송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그는 "합병 이후 5년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은 12.8%, 영업이익증가율은 19.6%에 이를 것"이라며 "2013년, 2014년 매출액은 각각 4조3972억원, 5조3,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6%, 2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1753억원, 2508억원으로 35.9%, 43.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택배부문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배송구역이 반으로 줄어들고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통합 CJ대한통운의 택배부문 시장점유율이 36.6%에 이르고 있다"며 "향후 허브 터미널 확충으로 당일 택배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외형 및 수익성 개선 전망된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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