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관련된 '국제세미나'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성남시는 준공된 지 15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이 164개 단지 10만3912세대에 이른다. 특히 분당구의 경우 전체 리모델링 주택의 74.39%인 122개 단지, 8만6339세대(83.09%)가 몰려 있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4ㆍ1 부동산대책과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에 따라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기금 1조원을 조성하고 시범사업지구 선정,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성남시는 앞서 추가 후속 대책 내용을 담은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도 임시회에 상정했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 국제세미나'는 22일 오전 9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다. 성남시와 단국대학교 부설 리모델링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는 이날 세미나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원활한 도시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된다. 전재열 단국대 교수의 사회로 이상준 일본 수도대학동경 교수가 '스톡시대의 도래, 일본의 현황은'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아오키시게루 수도대학동경 교수가 '건축재생, 그 수법과 Refining건축에 대하여'를, 정란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장이 '리모델링의 친환경성과 수직증축의 구조안전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곽정근 성남시 도시주택국장은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 급증현상과 지원책에 대해 정부와 각 기관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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