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하반기 안정적인 수주로 인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 오른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의 OLED 탑재 비율이 높아져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속적인 OLED 증설이 예상됨에 따라, 장비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1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해 141.7% 큰 폭 상승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2010년 A2라인 설비투자가 시작된 후 동일장비를 2년 넘게 반복생산하면서 원가율이 하락해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신규수주규모에 비해 디스플레이장비는 비교적 적은 비중이었지만, 2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중국 LCD공장의 장비 발주로 수주모멘텀이 강화돼 매출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패널 생산의 증착기술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RGB방식과 White OLED 방식 모두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1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0%, 16.2% 증가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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