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장성읍, 12일 가수공연 단체관람 추진…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장성군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이용권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14일 장성읍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화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은 65세이상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THE 주현미 SHOW’ 공연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관람은 문화이용권 카드를 발급 받았으나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하고 몸이 불편해 실질적으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키 위한 것.이는 장성읍이 지난해 남진 콘서트 관람과 단체 영화 관람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대상자 중 참가자를 모집, 전남문화예술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해 버스 1대와 간식을 제공받았다. 공연관람을 다녀온 염정임 할머니는 “주현미가 노래하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혼자서는 갈 엄두도 못 냈을 텐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장성읍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읍은 이번 단체 관람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매년 시행되는 하나의 문화나들이행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읍 관계자는 “문화이용권 카드를 발급받고도 자발적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체관람행사와 도서·음반·영화티켓 등의 구매대행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문화카드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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