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19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13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올림픽크 리옹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선수단은 23승8무5패(승점 77)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마르세유(70점)와 격차는 승점 7점.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일찌감치 우승컵을 예약했다. 정규리그 제패는 1994년 이후 19년 만이다. 1986년 포함 통산 세 번째 우승.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결실이다. PSG는 2011년 6월 카타르 투자청이 구단 지분 70퍼센트를 인수한 뒤 매년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군림해왔다. 풍부한 오일 달러를 앞세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티아구 실바(브라질),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등 포지션별 간판스타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특히 간판 골잡이 이브라히모비치는 31경기에서 27골 7도움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제레미 메네즈도 이날 결승골 포함 29경기 4골 7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5개월 단기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베컴 역시 10경기를 소화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이번 우승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 4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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