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대전 ‘세종시 vs 위례’… 어디로 갈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5~6월 세종시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대전이 시작된다.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미래가치로 그동안 신규분양 시장을 이끌었던 세종시와 상반기 최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이 이어진다.분양시장 침체와 양극화에서 유독 청약수요가 몰렸던 세종시는 확실한 미래가치와 양도세 감면으로 신규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 5~6월에 공급 예정인 단지는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양도세100% 감면이 적용된다.한양은 5월 중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을 분양할 계획이다. 59㎡, 71㎡, 84㎡ 중소형 아파트 총 818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동쪽에 제천, 서쪽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위치했다. 또한 신재생·친환경 그린에너시 도시 특색에 최적화된 에너지 특화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최첨단 교육시설이 적용된 스마트스쿨 시범 생활권으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세종시 1-1생활권 L3블록에서는 골드클래스가 6월 중 ‘세종 골드클래스’ 508가구 분양에 나선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59㎡ 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인근에 교육시설(초·중)과 상업 및 근린공원이 조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세종시 1-2생활권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가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상반기 수도권 신규분양 시장의 최대 블루칩으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은 5월부터 시작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있는 강남권 신도시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체계적인 개발계획, 쾌적한 주거환경 등 알짜 주거지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위례신도시는 강남역 반경 10km, 잠실역 반경 5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도심 진출입이 쉽고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됐다. 또 거여·마천뉴타운과 동남권유통단지 등이 가깝고 인근에는 잠실 제2롯데월드(2015년), 문정법조타운(2015년), KTX수서역(2015년)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진행 중이다. 신도시 내에는 ‘첨단 생태도시’를 목표로 친환경 보행전용통로인 휴먼링과 대규모 생태 녹지축 등이 조성된다.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5월 중 위례지구 A3-8블록에서 공공분양아파트 ‘에코앤’을 공급한다. 75~84㎡ 총 167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으며 올 상반기 위례신도시 공급예정 단지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 양도소득세 100% 감면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된다.이밖에 삼성물산이 6월 중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래미안’ 410가구를 분양한다. 101~134㎡ 410가구로 100%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창곡천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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