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갖는 업권별 최고경영자(CEO) 상견례 첫 대상으로 증권업계를 선택했다. 지금까지는 은행권 CEO들과 만남의 자리를 시작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금융투자업계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수현 원장은 오는 15일 주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20여명과 여의도 모 처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사를 비롯해 중소형 증권사 대표까지 불러 모아 업계 현안을 듣고 향후 금융투자업계 감독방향을 설명할 방침이다.금투협 관계자는 "금감원장 취임 후 첫 상견례 대상으로 증권업계를 지목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즈음해 발표한 증권업 활력대책 등의 취지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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