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장학회,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 25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정선규 ]
송호(松湖)장학회는 8일 광주지방경찰청 어등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에서 송호장학회 안상호 이사장은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안세원 학생 등 경찰관 자녀 25명에게 100만원씩 모두 25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송호장학회는 안 이사장이 광주 광산경찰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2006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매년 어버이날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경찰관 자녀 151명에게 1억5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안 이사장의 기부로 설립 당시 3억원이던 장학기금도 7억5000만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이와 관련, 안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들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을 뿐”이라며 “수여 학생들이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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