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이 광역친환경단지사업 준공으로 친환경농업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신안군은 6일 지도읍 광정리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 현장에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을 최종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이윤석 국회의원, 박종수 전남농협본부장을 비롯해 800여 명의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이번 사업은 북신안농협이 운영 주체로 참여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여건이 성숙된 슬로시티 증도와 지도읍을 대상으로 북신안 지역의 친환경농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했다.또 농축산 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산지유통시설, 친환경벼 전문도정시설, 친환경채소절임시설 등에 국비 50억원 등 총 111억3600만원이 투입됐다.62억여 원이 투자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연간 2만8000톤(퇴비 1만3000톤, 액비1만5000톤)의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최첨단 시설로, 관내 축산농가에서 발생된 가축분을 이용, 퇴비화해 친환경 실천농가에 공급하게 된다.군은 이번 준공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준공을 통해 천사섬 신안군이 명실상부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우뚝서게 됐다”며 “친환경농업을 통한 환경보전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준공식에 앞서 최영 북신안농협조합장은 전남도 전종화 친환경농업과장과 신안군 강행선 친환경농업과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1004섬 신안장학회’에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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