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축구 좋아하는 '솔직담백 스타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은 운동의 달인이다.골프나 등산은 물론 축구에서도 젊은이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체력을 보여준다. 축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남다르다. 김 회장은 재무부 사무관(행시 15회) 시절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이종구 의원 등과 함께 '재무부 3대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생보협회 체육대회에서도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필드를 직접 뛰면서 '공 끝이 살아 있는' 슈팅으로 골키퍼 간담을 서늘케 했다는 후문이다.운동을 좋아해서일까. 김 회장 역시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업무 추진 스타일도 체육인의 그것과 닮았다는 평을 듣는다. 반면 부하직원을 돌보는 데 한없이 섬세하다. 직원 이름을 전부 외우고 근황을 묻는 식이 그의 소통 방식이다. 두루 인사를 다니다가 누락된 사람이 있을까 전전긍긍해 하는 '귀여운(?)' 모습도 가끔 연출한다.▲1951년 경남 김해 출생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행시 15회 ▲재무부 자금시장과장 ▲재정경제원 증권제도감당관 경제협력국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생명보험협회장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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