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철도' 창조경제]철도여행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산사·농촌·시장체험…애들이 정말 좋아해요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철도 여행이 다채로워진다. 코레일이 관광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상품이나 테마열차 등을 선보이면서다. 코레일은 낙후된 선로와 시골역 등 철도 인프라를 특화된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한 '철도관광 5대 벨트'를 내놨다. ▲중부내륙벨트 ▲남도해양벨트 ▲평화생명벨트 ▲서해골드벨트 ▲동남블루벨트다.코레일은 열차를 여행과 체험, 힐링이 융합된 테마열차 형태로 운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정부기관 등과 네트워크도 구축해 철도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구축 중인 철도관광 5대 벨트 외에 손쉽게 택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가미 상품은 4개로 요약된다. ▲산사 힐링체험 ▲농촌체험, 레일그린 ▲농가 명품 빌리지 ▲KTX서울로(路) 등이다.'산사 힐링체험'은 관광테마역을 거점으로 인근 휴양림, 유명사찰, 온천 등과 철도관광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까지 120여개의 사찰과 MOU를 체결했다. '농촌체험, 레일그린'은 귀농체험, 전통시장 투어가 가능한 상품이다. 홍성, 양구 등 8개 지자체, 농촌진흥청과 협약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이다.
농촌체험 레일그린
'농가 명품 빌리지'는 철도ㆍ전통문화ㆍIT기술ㆍ보관 기능을 융합한 상품이다. 여행객이 농작물을 직접 생산하고 이를 지역에서 보관해주는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KTX서울로'는 지방거주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유수의 기업ㆍ교육기관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한 것이 특징이다.오는 7월부터는 교육 테마열차(e-Train)도 운영하며 청소년과 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이트레인에는 강의, 공연, 트릭아트, 음악, 우주 등 교육을 테마로 객차가 만들어진다. 유적지나 박물관에 갈 때는 이곳에서 미리 학습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준다. 코레일은 현재 운영 중인 바다열차(동해안 관람), 레일크루즈 해랑열차(공연+호텔 결합상품), 와인시네마, 자전거 전용 전동열차 등과 함께 신규 테마열차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 중인 '바다열차'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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