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분실 신고, 앞으론 스마트폰으로

안전행정부, 5월1일부터 '민원24' 모바일앱 확대 개편...기존 10종 서비스외에 10종 더 추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전행정부는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 대학졸업·성적증명서 신청 등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종의 민원을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민원 24' 모바일앱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인감증명 발급사실 확인 등 기존에 제공되던 10종의 서비스 외에 10종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바일앱을 이용하게 되면 우선 기존 동 주민센터 및 온라인신고(민원24)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주민등록증 분실신고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해 진다. 또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편의를 위해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 8종의 대학관련 증명서를 모바일로 신청한 후 가까운 학교 또는 주민센터에서 증명서류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확인이 가능한 공시성 정보는 모바일 열람과 프린터가 없는 장소에서 FAX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공동주택 가격확인, 개별주택 가격확인 등이 대상이다. GPS로 가까운 주민센터도 찾을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를 스마트폰 GPS 기능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밖에 주민등록증의 진위 여부 확인, 주민등록등·초본 및 인감증명서의 발급내역 확인 등도 가능하다. 안행부는 또 보다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아이디/패스워드에서 본인확인을 위한 공인인증서 로그인 도입, 바이러스 백신, 가상 키보드 적용 등 스마트폰 보안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3500만명을 넘어서고, 모바일 서비스가 보편화됨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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