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네릭의약품, 바로 알기!' 홍보책자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책자는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진실 ▲제네릭의약품의 가격이 원개발의약품보다 저렴한 이유 ▲제네릭의약품의 모양이 다양한 이유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네릭의약품이란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 유효성분의 종류, 함량, 제형,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이 같으며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을 통해 최초로 허가된 의약품(원개발의약품)과 동등함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약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제네릭의약품은 가격이 저렴해 효능·효과와 안전성이 낮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제네릭의약품은 원개발의약품과 같은 양의 주성분을 함유했으며 제조와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해 안전성도 동일하다.원개발의약품의 개발은 10~15년 정도 기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제네릭의약품은 원개발의약품과 동등함을 입증한 후 판매돼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또한 제네릭의약품이 원개발의약품과 색깔이나 맛, 모양 등이 다른 이유는 원개발의약품의 명칭과 디자인 등이 특허로 등록돼 있어 같은 모양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이번 책자를 통해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여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자는 전국 250여개 보건소와 1300여개 보건지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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