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규
광주신세계 전경.
㈜광주신세계가 현재 사용중인 백화점 건물과 부지를 20년간 장기 임차, 안정적 영업권을 확보했다.광주신세계는 29일 현 백화점 건물과 부지 소유자인 ㈜금호터미널과 임대차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기존 임대차 계약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임대차 기간은 2033년까지로 늘어났으며, 보증금은 270억원에서 5270억원으로 상향된 대신, 매년 매출의 1.6%로 연간 80억원가량 냈던 임차료는 내지 않게 됐다.광주신세계는 추가 보증금 5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와 CP 등을 발행할 계획이다. 총 발행 규모는 2000억원 수준이다.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영업권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신용등급 평가도 AA-의 안정적 등급을 획득해 회사채 발행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