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한국ㆍ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이나다 도모미(稻田明美) 행정개혁상도 28일 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로써 아베 신조(安倍晉三) 내각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각료는 4명으로 늘었다.앞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 등 아베 정권 각료 3명이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例大祭ㆍ제사)에 맞춰 지난 20∼21일 신사를 참배했다.이나다 행정개혁상은 2005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도조 히데키씨가 '국민에 대해 패전 책임을 지겠지만 국제법상 잘못한 것은 없다'고 말했는데 정말 옳은 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나다 행정개혁상이 한국ㆍ중국의 반발과 항의는 물론 일본 국내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는 참배 비판과 우려에도 아랑곳없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버젓이 참배함으로써 파문은 더 확대될 듯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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