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위축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영업실적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과 비슷했다"며 "중국 경기부진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약세, 합성고무 업황 부진으로 제품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원. 우리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771억원으로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석유화학제품 수요 탄력성 감소에 따라 2013년 하반기 이후 석유화학경기 회복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특히 EBITDA 영향력이 큰 타이어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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