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애플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iOS가 4년 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점유율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양키그룹은 오는 2016년에는 iOS가 37%로 스마트폰 운영 체계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34%의 안드로이드는 2위로 밀려날 것이라는 관측됐다. 양키그룹은 이어 윈도폰(7%), 블랙베리(3%)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에는 iOS가 42%로 늘어나지만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34%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키그룹이 지난달 미국 스마트폰 고객 1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해 미국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계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iOS(20%), 윈도폰(4%), 블랙베리(3%) 등 순이었다. 양키그룹은 현재 보유한 스마트폰과 앞으로 6개월 안에 구입할 예정인 스마트폰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2017년까지 스마트폰 점유율 변화를 예측했다. 양키그룹은 "핵심은 충성도"라며 "애플의 에코시스템이 가입자들을 계속해서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조사에서 휴대전화의 68%인 스마트폰 비중은 2017년에는 88%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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