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 3·4분기 유가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각 정유회사별 장·단기적 위기와 기회 요소는 무엇일까.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윤활기유, 석유화학 부문의 지속적 증설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2014년 파라자일렌(PX) 완공 시점에서 PX·납사 스프레드 하락 가능성은 위기 요소로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S-OIL은 현재 정제마진은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5월을 저점으로 유가와 함께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2013년까지 PX·납사 평균 스프레드는 t당 5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S-OIL의 위기 요소로는 성장 모멘텀 부재가 꼽혔다. GS칼텍스는 올 4월 신규 고도화설비 가동 예정으로 연간 영업이익을 2000억~3000억원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정유 3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차입금은 위기 요소로 언급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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