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 日 관광객 급감에 따른 국회 차원 지원 요청

25일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초청 간담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일본인관광객 급감에 따른 국회 차원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는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관련 입법을 총괄하고 있는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일본인관광객 급감에 따른 긴급지원과 호텔건립 규제완화 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양무승 여행업협회 회장은 "인바운드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급감으로 여행사 뿐 아니라 안내, 쇼핑, 교통 등 관련 업체들의 피해가 커 여행산업 전반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여행업계에 대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은 "외국인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호텔 신, 증축이 이를 따라잡지 못해 연간 290만명의 잠재관광객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호텔 신, 증축 규제완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신학용 국회 교문위원장은 주제 강연을 통해 "종래 한류 관광의 중요한 축이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엔저로 인해 급감하는 것은 우리 관광산업에 위기이자 체질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유럽과 미주 지역 관광객을 겨냥한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콘텐츠 중심의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준다면,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에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신학용 국회 교문위원장을 비롯해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이원준 롯데면세점 사장, 유용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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