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産 '산 니카시오' 출시 한달만에 매진사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유럽의 부호와 할리우드 유명 배우, 왕족 등이 즐겨 먹는 과자로 유명한 스페인 명품 포테이토칩 '산 니카시오'가 한국에 상륙,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출시 한 달 만에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제품은 이미 완판돼 한 달 이상을 기다릴 정도로 인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인수입사 씨에스알와인이 지난 2월말 수입해 선보인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이 순식간에 '핫'한 브랜드로 등극했다.박지광 씨에스알와인 이사는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일부 와인샵에 판매하고 있는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 2종(40g, 190g)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190g 제품은 20여일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40g 제품도 재고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빠른 시일내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현지 거래처와 논의하고 있다"며 "재입고 되기까지 기간이 3주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주부 이민아(34ㆍ여)씨는 "다이어트에 민감하고 까다로운 파리지앵과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포테이토칩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미 일본에서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은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즐겨 찾는 간식으로 통한다"고 말했다.직장인 황지윤(34ㆍ여)씨도 "국내 특급 호텔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너무도 기쁘다"며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이 국내 포테이토칩에 비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너무 행복해 아깝지 않다"고 즐거워했다.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의 소비자 가격(백화점 기준)은 40g 7000원, 190g 1만6000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포테이토칩에 비해 많게는 5배 이상 비싸다. 이에 대해 박 이사는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이 일단 포테이토칩에 비해 비싼 이유는 유통 단계의 과정도 있겠지만 유전자 조작 감자가 아닌 100% 유기농 감자와 익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은 일반 소금이 아닌 히말라야의 청정 핑크 소금으로 간을 맞춘 명품 포테이토칩"이라고 강조했다. 산 니카시오 포테이토칩은 전 세계 푸드 경연대회인 몽드 셀렉션에서 5년 연속 1등을 차지한 포테이토칩이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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