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학교 노후급식시설 전면교체

8개 학교 냉동냉장고 등 26종의 노후 급식시설 개선...무농약 쌀 등 친환경 무상급식 26억1997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을 위해 지역내 학교의 노후급식시설을 전면 교체한다.구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수인 안전한 급식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학교급식을 지속적으로 챙겨 왔다. 우선 올해 초 급식시설 노후도와 내구연한 등을 조사해 8개 학교에 교육 경비 56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이로써 냉동냉장고 등 낡고 불량한 시설과 내구연한이 경과한 26종 급식시설이 개선돼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하게 된다.학교 요청 없이도 급식시설 노후도와 내구연한 등을 사전에 파악해 구에서 한발 앞선 지원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학교 급식시설

올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2012년 대비 8억4712만원 늘어난 26억1997만원으로 어려운 재정 속에 무상 급식예산 47%를 증액시켜 무농약 쌀 등 친환경적 먹을거리로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또 구는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해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합동으로 초·중학교 전 학교에 대해 연2회 학교 급식점검을 한다. 점검은 새벽 식재료 검수부터 급식실 환경, 조리과정, 조리종사원 개인위생, 급식 양과 질, 그리고 배식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점검을 통해 불량시설 41건을 지적해 시정한 바 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단 한명의 어린이라도 급식을 먹으면서 상처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어른들에 우선해 가장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음식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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