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빌 게이츠..IT 거물 '방한' 러쉬

빌 게이츠에 이어 래리 페이지 이번 주 방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오는 26일쯤 한국을 방문한다. 구글에서는 에릭 슈밋 회장이 신제품 소개 등으로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으나 페이지 CEO가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을 비롯해 IT거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한국 시장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이르면 이번주 중 우리나라를 찾는다. 페이지는 26일쯤 방한할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지는 방한 시 구글과 안드로이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대표와도 만날 전망이다.빌 게이츠도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08년 5월 이후 5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그는 지난 22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창조경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빌 게이츠는 앞서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삼성그룹 고위 경영진과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IT 업계 현안과 MS와 삼성의 협업 등에 대한 좋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검색과 소프트웨어로 세계를 석권한 구글과 MS의 창업자들이 연이어 방한하는 것은 한국이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는 증거"라며 "IT 거물들의 방한이 우리 기업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