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신' 정유미, '수난'은 계속됐다… '담배 심부름'까지 '굴욕'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직장의 신' 속 정유미의 '수난 시대'는 계속됐다.22일 밤 방송한 KBS2 '직장의 신'(연출 전창근 노상훈, 극본 윤난중)에서는 계약직 정주리(정유미 분)이 복사기를 고장 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스김(김혜수 분)이 낸 견적은 150만원. 정유리의 월급이나 마찬가지인 금액이었다.정주리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직원들의 온갖 잔심부름을 다 하기 시작했다. 총무부에 복사 심부름을 다녀오는 것은 물론 남자 정규직들의 담배 심부름까지 도맡기도 했으며 점심시간에는 커피까지 사다가 자리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정주리의 처절한 노력은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과도한 행동이 주변 계약직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것.이들은 화장실에서 "담배 심부름은 왜 하냐"며 정주리를 채근하기 시작했다. 이어 "괜찮다"고 대답하는 정주리를 향해 "자기가 우습게 보이면 우리 전체가 우습게 보이는 것"이라는 말을 던진 채 몸을 돌렸다.정주리는 하는 일마다 사고를 저지르고 마는 '민폐' 캐릭터. 그는 대출금 상환은 물론 정규직 전환을 위한 스트레스에 고생하다 친구의 '다단계 유혹'에 까지 빠지고 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한편, 이날 '직장의 신'에서는 회사의 정규직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미스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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