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아로나민 발매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힐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수익금을 활용해 신선한 과일을 무료로 나눠주는 '아로나민 과일트럭'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불경기 때문에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일동제약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모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사과박스를 전달한데 이어 18일 종로와 대학로 등지에서 직장인과 학생들을 상대로 행사를 실시했다. 다음달까지 대전, 광주, 부산을 순회할 예정이며 그외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사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이 행사를 TV광고로 제작했으며 응원 댓글을 남기면 댓글 하나당 사과 하나가 기부되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네티즌들의 동참도 독려하고 있다.아울러 일동제약은 인디뮤지션들과 공동으로 아로나민 50주년 기념앨범을 제작, 온라인을 통해 발매해 노래를 통한 힐링을 시도하고 있다.에피톤프로젝트, 캐스커, 짙은, 루시아 등 파스텔뮤직 소속 가수들이 아로나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사·작곡한 4곡의 신곡이 담긴 앨범은 지난 15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이중 에피톤프로젝트의 '그대 내게 기대'는 아로나민 50주년 TV광고의 배경음악으로 활용됐다. 해당 음원들의 수익금은 기부 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앨범 발매라는 색다른 시도로 문화를 통한 힐링, 인디문화 지원, 나눔의 실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기회"라며 "아로나민이 갖고 있는 피로회복이라는 이미지와 힐링이라는 음악적 소재가 조화되며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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