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등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한다. 총 377건, 508억원 규모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54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도 감정가의 35%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 도곡동 한 아파트(126.460㎡)는 감정가 16억원에 매각 예정가는 5억60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푸른터 아파트(129.860㎡)는 감정가 4억2000만원, 매각 예정가는 1억8900만원으로 45%다. 강북구 미아동 소재의 단독주택(74.5㎡)은 감정가 64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2200만원으로 35% 수준에 매물로 등장했다. 상가도 눈에띈다. 서초구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점포상가(12㎡)는 감정가 66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4600만원 수준이다. 양천구 목동의 성원아파트 내 상가 두 곳은(각각 77㎡,118㎡) 감정가의 70%인 2억3300만원, 3억89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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