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빌리지센터 ‘외국인 사진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외국인의 ‘용산 체험’을 주제로 하는 ‘외국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구는 다양한 체험으로 더욱 친숙한 용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외국인의 눈으로 본 용산의 모습과 삶을 감상함으로써 내·외국인이 서로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모할 수 있다. 주제는 ▲나만의 서울(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서울의 모습) ▲매력적인 용산(용산의 글로벌하고 이국적인 매력 2가지)이며 글로벌 빌리지센터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가 끝나면 5월1일, 2일 1차 심사(사진 크기, 주제 등 기본사항을 벗어난 응모작 선별작업)를 거쳐 6일, 2차 심사를 갖는다. 2차 심사에는 용산구 사진작가협회 작가 3명이 참여해 상위 40점을 선별하며 이 중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3명)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5월21일, 제6회 세계인의 날(5월20일) 기념행사로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린다.아울러 24일까지 선별한 40점을 액자 작업을 거쳐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용산구는 현재 지역 거주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한남동에 소재의 이태원한남 글로벌 빌리지센터와 동부이촌동에 자리 잡은 이촌 글로벌 빌리지센터 등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외국인에게는 용산과 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주민과 내국인에게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용산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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