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19일까지 읍·면별 연시회 추진 "
전남 곡성군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친환경 기술보급 온탕소독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철저한 종자소독은 친환경 벼농사 실천의 전제 조건으로 온탕소독 연시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읍면별 희망장소에서 농법별 벼 종자소독 요령을 교육하고 실제 현장에서 온탕소독을 실시해 농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벼 온탕소독은 화학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온탕소독기만를 이용해 마른종자를 65℃물에 7분간 침지(또는 60℃물에 10분)한 후 찬물에 식혀 32℃물에서 48시간 발아시킨 후 파종한다.
벼 온탕소독은 최근 문제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을 96%이상 방제할 수 친환경적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경훈 식량작물팀장은 “친환경단지에서 사용하는 미소독 종자와 자가 채종종자는 물론 보급종 소독종자도 반드시 소독요령을 준수해 소독해야 한다”며 종자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은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온탕소독기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55대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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