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총정리 앱, 1위 봄꽃여행지 계룡산벚꽃, 2위는 경기도청벚꽃축제, 3위 의성산수유꽃축제
동학사 벚꽃이 여행관련 어플리케이션 '국내여행총정리'에서 실시간 봄꽃여행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봄꽃을 찾아 떠나는 주말. 여행객들이 찾은 봄꽃 여행검색어 1위는 뭘까.국내 여행관련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330여만명이 내려받아 쓰는 ‘국내여행총정리’ 앱에서 1위는 계룡산벚꽃이 꼽혔다.지난해까지 계룡산벚꽃축제로 열리던 행사가 올부터 열리지 않지만 계룡산 벚꽃길은 충청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하다. 여행객들이 꼽은 봄꽃여행지 2위는 경기도청벚꽃축제. 순백색 눈꽃 가루 날리는 경기도청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하루해가 짧다. 3위는 의성산수유꽃축제. 경북 의성군 사곡면 의성산수유마을은 조선시대 이 마을에 살던 노덕래 할아버지가 처음 산수유나무를 심었다. 뿌리가 많고 튼튼해 홍수 때 밭과 둑을 보호하는 나무특성을 살려 마을에서 산수유나무를 본격 심게 됐다.이른 봄엔 노란 꽃이 활짝피고 가을엔 강장제로 쓰이는 빨간 열매가 열린다. 봄꽃여행지 4위는 충남 금산의 홍도화 축제다.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홍도마을에서 자연과 꽃과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홍도화축제가 열린다. 홍도화를 둘러본 뒤 금산토종 인삼 캐기, 맨손으로 뱀장어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5위는 관악산이 꼽혔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지면 관악산 입구의 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관악산 입구에서 인공호수 구간과 인공호수 주변에도 벚꽃이 많다. 6위는 강원도 경포대 벚꽃축제.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km호수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곳엔 벚꽃, 개나리, 수선화 등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꽃 세상을 이룬다.7위는 진해군항제, 8위는 고려산 진달래축제, 9위 전주한옥마을, 10위 섬진강 기차마을이 꼽혔다.이밖에 비슬산 참꽃제, 고려산, 과천서울대공원, 워커힐 길, 청풍호 벚꽃축제 등이 네티즌이 찾아갈 봄꽃여행지로 검색됐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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