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11일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박 대통령의 대화 제의 발언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대화 성명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반드시 가동돼야 하고 상황이 어렵더라도 프로세스이므로 항상 진행되는 것”이라며 “북한과 대화의 일환으로 오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발표한 통일부 장관 성명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북측이 제기하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 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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