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포 한강건강 나루터
이는 마포구보건소가 지난해 토요일마다 격주로 한강시민공원을 찾아가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해주던 건강상담 프로그램의 운영주기 및 시간, 상담분야를 늘린 것이기도 하다. 간호사가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및 총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측정, 대사증후군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체성분 검사 및 복부둘레 측정을 통한 복부비만 정도를 검사한 다음, 그 결과를 토대로 일대일 건강 상담에 들어간다. 개인별 분석 결과에 따라 상담실에 함께 근무하는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가 금연 및 절주, 신체활동, 비만 등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보다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주민은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연계한다. ◆건강 상담 받고 현장서 운동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마포 한강 건강나루터’가 운영되는 시간동안 상담실 옆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운동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포구는 한강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힐링체조교실’과 ‘힐링걷기교실’을 개설하여 태극권, 맨손체조, 자세교정을 위한 바르게 걷기, 근력강화걷기 등을 알려준다. 이는 각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각 1시간씩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시작시간은 체조교실은 오전 9시30분, 걷기교실은 오전11시30분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의 천혜자원인 한강에 건강상담실을 설치함으로써, 한강이 주민들에게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통합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라며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널리 전해져서 주민들의 한강 이용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