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여의도 뺨치는 어린이대공원도 있다

서울시설공단, 13일부터 5월5일까지 봄꽃 축제 개최...벚꽃나무 만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벚꽃이 만개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이번 주말부터 봄꽃 축제가 열린다.서울시설공단은 13일부터 5월5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원 40주년 기념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2시 정문 앞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무료로 가족사랑 배지, 팔찌 만들기 등 체험공간이 마련돼 어린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의 기념품을 선사한다. 13~14일, 20~21일 주말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열린무대에서 ‘곰돌이 태권예술단’의 씩씩한 태권도 시범공연과 ‘뿌리패’ 공연단의 신명나는 타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오후 6시 30분 숲속의 무대에선 봄꽃축제 축하공연 ‘스타 재능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1부에선 난타, 마술쇼, 개그공연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2부는 에이션, 파스칼, 비키니 등 인기가수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축제 기간 중 매주 화요일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요 음악회가 열린무대에서 열리고, 20일~21일 오후 7시 숲속의 무대에선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어린이대공원은 여의도 못지않은 유명한 상춘(賞春) 명소 중 하나다. 왕벚나무 1,100여 그루가 산책로 곳곳에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어 환상적인 포토존을 연출한다. 특히 정문 음악분수~후문분수(3km)와 구의문 잔디밭 주변이 최고의 감상 포인트다. 이외에도 개나리, 목련, 철쭉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어 봄나들이 기분을 만끽하기 제격이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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