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선경기서 득점포 재가동···4-1 승 견인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함부르크)이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무뎌진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뤼벡에서 열린 레기오날리가 노르트(4부 리그) 소속 VfB 뤼벡과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된 뒤 3-1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 골을 성공시켜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재정 문제로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뤼벡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손흥민은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8·9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뒤 한동안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기량 면에서 한 수 아래 팀을 상대했지만 이날 두 달여 만의 득점은 물론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맹활약으로 정규리그 '아홉수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함부르크는 이날 공격수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를 새 주장에 임명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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